- 피읖할 수 있는 이가 피읖하라. 즉,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피읖에 문서를 만들 수 있다.
- 문서를 만들기 전에 제목을 꼼꼼하게 확인한다.
- 문서를 만들 때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확인한다. 혹시나 이미 있는 항목이라도 잘못된 정보나 오타가 있는 걸 발견한다면, 고쳐두자.
- 본명과 익명을 넘나드는 건 본인의 자유.
- 한 번 더 생각해볼 때 바뀔 수도 있는 사항은 구체적으로 기록한다. 최대한 구체적으로. 예컨대 ‘현재 일배우미로 일하고 있다.’는 ‘2015년 봄학기에 제본공방의 일배우미를 맡고 있다.’와 같은 구체적인 문장으로 바꿔쓰는 것을 제안한다.
- 피읖에서는 모두 평등하다. 즉, 사람 이름 뒤에 ‘스승’이나 ‘배우미’를 붙이지 않는다. 예컨대 ‘토어스텐 블루메 스승’이 아니라 그냥 ‘토어스텐 블루메’. ‘한배곳 1기 강심지 배우미’가 아니라 그냥 강심지. #해시태그를 잘 활용하자.
- 피읖하면서 타자화된 개인 또는 개인화된 타자의 입장에서 파티를 관찰할 수 있다. 이 점을 활용하고 인식하면, 어쩌면 더 재밌는 피읖하기가 될지도 모른다.
- 불필요한 문서를 만들지 말고 #해시태그를 잘 활용하자.
- 피읖에서 태그를 이용하면 항목을 목록화하고 분류화하기 좋다. 예를 들어, 각 식당 항목에 #밥집 태그를 걸어두면 굳이 밥집 모은 항목을 안 만들어도 됨. 각 사람 항목에 #스승 또는 #배우미 태그를 걸어두는 것도 방법. 숫자나 기호는 태그가 불가능하고, 한 단어에만 태그를 걸 수 있다.
- 누군가 쓴 문서를 함부로 지우지 않는다.